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이하 부산지역위원회)는 최근 부산진구 서면로 철산빌딩 2층으로 이전하면서 시민을 위한 공간 ‘카페 사람사는세상’(사진)의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지역위원회는 지난 1일 공간 이전을 알리는 작은 개소식도 열었다.

부산지역위원회는 사무실 이전과 함께 교육, 문화, 회의 등 크고 작은 행사와 7000여 명에 이르는 후원회원들의 일상적 소통의 장이 펼쳐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카페 사람사는세상’은 부산지역위원회 사무실과 함께 전시실, 교육장, 상담실, 카페로 나뉘어져 있다. 내부 구조가 목적에 따라 바꿀 수 있게 만들어져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청년과 시민사회에 공간을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미래세대가 고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했던 ‘참여하는 시민’으로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남수현(동의대 교수) 상임대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실현할 수 있는 민주시민 양성교육의 장이자 시민사회 플랫폼 공간이 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페 사람사는세상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상시 개방하고 대관은 부산지역위원회 사무처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