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이종호·김혁순(이상 생명과학과, 2021학년도부터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와 박명기(화학과) 교수가 국가 연구비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인 젊은 교수 3인방은 올해 한국연구재단의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에 이어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모두 16억18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왼쪽부터 동아대 박명기·김혁순·이종호 교수.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의 대학 이공분야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앞으로 3~5년 동안 연간 최대 1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동아대 박명기·이종호·김혁순 교수는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를 통해 발표되는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에도 추가 선정, 연구 장비 구입비 1억 원씩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최초혁신실험실은 우수 신진 연구자가 임용 초기 연구실험실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장비 구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