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계발 연구에 매진하며 ‘최정수박사한자속독’ 교육을 내놨던 동아대 평생교육원 최정수(사진) 교수가 최근 영어와 속독을 결합해 집중력을 강화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가 개발한 ‘최정수박사 집중력영어속독’은 영어를 활용해 집중력 강화와 기초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발명특허도 획득했다.

최 교수는 “자녀와 이웃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21세기 신사임당교육법으로 두뇌 계발 황금시기인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이 학습법으로 공부하면 두뇌가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과학적인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집중력은 마음의 근육이다’는 원리에 맞춰 집중력 강화→영어단어 빠르게 습득, 장기 기억→영어회화능력의 기초 쌓기→독서능력 향상→과학적 훈련으로 잠재력 계발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최 교수는 다음 달부터 동아대 평생교육원 부민 본원과 서부산센터 등 2곳에서 ‘최정수박사 집중력영어속독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주 1회 3시간, 5주 완성 과정으로 초등학생을 가르칠 강사를 육성한다. 자격을 취득한 뒤에는 공부방이나 교습소, 학원, 유치원 및 초등학교 방과후, 각 기관 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 교수는 “교육도 시대 변화에 따라 창의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꼭 필요한 과목을 적기에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어 실력과 무관하게 초보자도 유능한 강사가 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