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환경시설공단 중 1위에 선정되는 등 272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분야별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행안부는 지난 4~8월 경영평가를 실시해 부산환경공단의 사회적 책임경영, 고강도 경영혁신 및 환경 전문역량 강화 등에 우수 평가를 내렸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비 179% 달성 ▷공정약품 최적관리를 통한 약품비 10억 원 절감 ▷자체 에너지 전문진단 ▷폐자원 활용한 에너지 생산 등 탄소중립 실현과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조직·인사 사업 기술 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영혁신을 시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행안부로부터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행안부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선정 ▷고용노동부 올해의 일자리대상 ▷행안부 대한민국 지식대상 특별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배광효 이사장은 창립 20년 만에 조직체계를 시설 중심의 ‘사업소 체제’에서 기능 중심의 ‘사업단 체제’로 개편해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New Turn’ 기술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125억 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창출했다.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기업 기관 대학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환경기술 검증과 해외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배 이사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임직원의 노력과 공단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