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시기와 경선룰이 잠정확정됐다.

신성범 새누리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27일 "4월 20일께 도지사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후보 등록일(5월 15일)과 경선관리를 맡을 선관위 일정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한 뒤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지사 후보경선은 시·군 순회 토론회 등을 거쳐 진행된다. 경선은 대의원(20%), 당원 선거인단(30%), 일반 국민선거인단(30%), 여론조사(20%)의 형식이다. 경남도내 일선 시·군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선정에도 경선이 적용된다. 이 경우에는 당내와 당외 간 50 대 50의 경선 룰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에 따라 비율 등의 세부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경남도당은 지난 24일 당내외 인사 13명으로 '6·4 지방선거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 본격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신 위원장은 홍준표 경남지사 측의 전략공천 주장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에서 상향식 공천방침을 확정한 데다 여론조사상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간 지지율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경선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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