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교육감 만들기 시민모임(바른 교육감 모임)이 추진하는 부산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작업이 선거법 위반 문제로 일부 조정됐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개최 예정인 바른 교육감 모임의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이를 바른 교육감 모임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선거법 위반 문제가 불거지자 바른 교육감 모임은 1차 정책 토론회를 강연회로 바꾸고 2, 3차 정책 토론회는 일단 취소했다. 바른 교육감 모임은 13일에는 '부산 교육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후보 5명의 강연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정홍섭 전 신라대 총장과 강대우 동아대 교수, 이일권 부산시의회 교육의원 등 '중도그룹' 후보 3명은 14일 오전 단일화 방안 관련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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