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본선 레이스 완주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 간 단일화 셈법도 훨씬 복잡해졌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김영춘의 부산혁신 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부산시장 선거 사상 최초의 시민펀드로, 선대위는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선대위는 부산시장 선거비용 한도액 중 일부인 12억 원을 펀드로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 출시는 본선은 물론 단일화에 대비한 지지층을 간접적으로 끌어모으고, "조기 회동"으로 압박하는 오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 후보 역시 펀드 출시 의미를 "시장 선거를 시민과 함께 완주해 2017년 정권 교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명히 했다.
펀드의 이자는 올해 2월 CD금리(2.65%)보다 높은 연 3.0%를 적용해 일할로 계산된다. 원금과 이자는 6월 4일 선거가 치러진 후,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8월 4일부터 1주일 이내에 지급된다. 선대위는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이 전액 보전돼 원금 손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선거 완주'가 펀드의 전제조건인 셈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오 후보가 야권 후보라는 확신을 주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 홈페이지(yckim.or.kr)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후, 약정 금액을 실명으로 입금하면 펀드에 참여할 수 있다.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본선 레이스 완주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 간 단일화 셈법도 훨씬 복잡해졌다.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김영춘의 부산혁신 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부산시장 선거 사상 최초의 시민펀드로, 선대위는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선대위는 부산시장 선거비용 한도액 중 일부인 12억 원을 펀드로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 출시는 본선은 물론 단일화에 대비한 지지층을 간접적으로 끌어모으고, "조기 회동"으로 압박하는 오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 후보 역시 펀드 출시 의미를 "시장 선거를 시민과 함께 완주해 2017년 정권 교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명히 했다.펀드의 이자는 올해 2월 CD금리(2.65%)보다 높은 연 3.0%를 적용해 일할로 계산된다. 원금과 이자는 6월 4일 선거가 치러진 후,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8월 4일부터 1주일 이내에 지급된다. 선대위는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이 전액 보전돼 원금 손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선거 완주'가 펀드의 전제조건인 셈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오 후보가 야권 후보라는 확신을 주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후보 홈페이지(yckim.or.kr)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후, 약정 금액을 실명으로 입금하면 펀드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