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교육감 후보등록…첫날 평균 3대1

첫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서 51명 후보등록

국제신문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2014-05-15 17:07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가 시작된 15일 부산시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한 교육감 후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철, 정승윤, 김석준, 박맹언, 최석태, 임혜경 후보.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6.4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가 15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세월호 참사로 안전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앞다퉈 학교안전 관련 공약을 내걸고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일찌감치 지역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오후 4시 현재 전국적으로 51명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문용린 현 교육감, 고승덕 변호사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 3명이 오전 서울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다.

　접전이 예상되는 부산에서는 임혜경(현 교육감), 박맹언(전 부경대 총장), 김석준(부산대 교수), 정승윤(부산대 교수), 최석태(전 KBS부산총국장) 후보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신현철(전 부성고 교장) 후보 등 6명이 등록을 마쳤다.

　인천에서는 이본수(전 인하대 총장), 안경수(전 인천대 총장),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대구에서는 우동기(대구시교육감), 정만진(전 대구시교육위원) 후보가, 광주에서는 장휘국(광주시교육감), 양형일(전 조선대총장), 김영수(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윤봉근(전 광주시교육위 의장)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제주에서는 이석문(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강경찬(제주도의회 교육의원)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윤두호(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고창근(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후보는 이날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16일 1명이 후보로 등록한다.

　울산에서는 김석기(전 교육감), 권오영(울산시의회 교육의원), 정찬모(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김복만 현 교육감만 16일에 등록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설동호(전 한밭대 총장), 김동건(대전시의회 교육의원), 이창기(전대전발전연구원장), 한숭동(전 대덕대 총장), 최한성(역사왜곡교과서 저지 대전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후보가 등록했다.

　세종에서는 후보들이 이날 오전 선관위에 동시에 몰려 추첨을 통해 최교진(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오광록(전 대전광역시교육감), 홍순승(세종교육청 전 교육정책국장), 최태호(중부대학교 교수) 후보 순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기에서는 보수 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최다 8명의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이재정(전 통일부장관) 후보와 김광래(경기도의회 교육의원) 후보 등 2명 만이 등록했다.

　경남은 권정호·박종훈 후보, 경북은 이영우·이영직 후보, 충남은 김지철·서만철·명노희·심성래 후보, 충북은 김병우, 손영철, 장병학 후보, 강원에서는 민병희·김인희 후보, 전북에서는 김승환, 이미영 후보, 전남에서는 장만채·김경택 후보가 이날 등록을 완료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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