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정이래(50) 씨가 16일 경기도 의정부시의원 나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연합뉴스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정이래(50) 씨가이번에는 시의원 도전에 나섰다. 정씨는 16일 경기도 의정부시의원 나 선거구(의정부 2동, 호원 1·2동)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 후보는 "누구나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선거 공약을 내세웠다.

　강원도 화천 출신인 정 후보는 1990년부터 의정부에 정착했다. 24년째 살아 의정부가 제2의 고향이다.

　MBC 개그맨으로 방송활동이 한창이던 1992년부터 속옷 사업을 시작했고 영화제작에도 뛰어들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2005년부터는 의정부에서 음이온 양말사업을 시작, 4년 만에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부터는 군부대 매점(PX)에까지 양말을 납품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 후보는 "강원 화천 출신이지만 24년째 사는 의정부가 제2의 고향"이라며 "살아있어 행복함을 알게 해 준 의정부에 보답하고자 시의원이 돼 의미 있는 일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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