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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출범식을 갖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왼쪽),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연제구 연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참모들과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오 후보 캠프 제공 |
- 서병수,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
- 5대 공약 추진위원회도 구성
- 오거돈 '시민연합캠프' 출범
- 자원봉사자 1만 명 모집 나서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1일 새누리당 서병수,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양측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전열 정비를 마무리지었다.
서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 후보가 공개한 선대위 인선안을 보면 박관용 박희태 김형오 등 3명의 전 국회의장이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유기준 김정훈 박민식 의원과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 이재호 변호사가 공동 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전용성 전 부산MBC 사장,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 안준태 사하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공동 선대본부장 체제를 갖췄다. 서 후보 측은 ▷신공항위원회(위원장 서의택 전 총장) ▷일자리위원회(이채윤 리노공업 대표) ▷시민경제위원회(임정덕 부산대 명예교수) ▷도시재생위원회(김민수 경성대 교수) ▷안전위원회(김준규 전 소방방재청 119구조단장) 등 5대 공약추진위원회도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시민연합캠프'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오 후보 측은 별도의 출범식 없이 22일 곧장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이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안전 ▷복지 ▷시민 ▷여성정책 분야를 각각 책임진다. 선대위는 또 자원봉사자 위주로 선거운동을 치른다는 목표로, 옥성애(전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자원봉사단장을 중심으로 1만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 후보 측은 허남식 부산시장의 선거를 도왔던 조계옥 조직본부장, 권철현·박민식 전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의 조직 담당자들이 잇따라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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