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이 지역의 수많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 구청장과 군수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방정부의 경제정책과 사업들은 상공인들이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을 좋게도, 반대로 나쁘게도 바꾸기 때문이다. 기업인들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해야하는 이유다. 기업뿐만 아니라 부산시장은 부산 경제의 최종 책임을 가진 막중한 자리다. 부산이 70, 80년대에는 신발로 먹고 살았다면 지금은 조선 항만 물류 자동차부품 등의 산업이 부산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새로운 부산시장은 여기서 그쳐선 안 된다. 부산시장은 부산 경제의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시민들의 가슴을 뛰게할 담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사람이다. 모든 후보의 공약을 자세히 들여다본 뒤 부산 경제의 현안을 제대로 짚고, 제2도시를 넘어 동북아중심도시로 발전할 부산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경제정책을 제시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나는 4일 부산경제의 미래를 위해 가족들과 투표장으로 갈 것이다.

• ■ VR로 즐기고, 직접 그려도 보고…연제만화도서관 줄섰다
• ■ 서부경남 식수인데…폭우 뒤 한달째 쓰레기 뒤덮여 악취
• ■ 부산 부동산 한파 끝나나…소비심리지수 39개월 만에 최고(종합)
• ■ 록페스티벌·불꽃축제…대선주조, 올해도 5억 기부
• ■ “걸음걸이 바꾸면 무릎관절 통증 감소” 美 연구팀 첫 입증
• ■ 신평장림체육관 툭하면 물바다…개관 1년새 휴관만 세 번
• ■ 2030팬 몰리는 프로야구…유통가 ‘협업 맛집’ 부상
• ■ 병력 감소 대비…KT ‘국방 5G 인프라’ 착수
• ■ 지방건설 살리기, 부산은 또 빠졌다(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