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 해 9조 원대의 예산을 운영한다. 부산시민이 낸 세금이다. 부산시장은 시민을 대신해 거액의 예산을 대신 집행하는 사람이다. 시장이 예산집행을 잘하는지 감시하는 사람은 부산시의원이다.

또 내가 사는 지역의 살림살이는 구청장이, 이를 감시하는 역할은 구의원이 맡는다. 하물며 부산의 꿈나무를 책임지는 부산시교육감은 한 해 3조가 넘는 교육예산을 집행한다.

시민은 납세의 의무가 있는 동시에 투표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지방선거는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제대로 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이다.

나는 이런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계획이다. 그래야 의미 있는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선거는 내가 아는 사람, 학연 지연으로 나와 친한 사람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 이젠 그런 구태의연한 관행을 깨야 한다.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을 것이다. 그러려면 정당도 중요하지만 후보의 개인적인 자질을 잘 따져봐야 한다.

• ■ VR로 즐기고, 직접 그려도 보고…연제만화도서관 줄섰다
• ■ 서부경남 식수인데…폭우 뒤 한달째 쓰레기 뒤덮여 악취
• ■ 부산 부동산 한파 끝나나…소비심리지수 39개월 만에 최고(종합)
• ■ 록페스티벌·불꽃축제…대선주조, 올해도 5억 기부
• ■ “걸음걸이 바꾸면 무릎관절 통증 감소” 美 연구팀 첫 입증
• ■ 신평장림체육관 툭하면 물바다…개관 1년새 휴관만 세 번
• ■ 2030팬 몰리는 프로야구…유통가 ‘협업 맛집’ 부상
• ■ 병력 감소 대비…KT ‘국방 5G 인프라’ 착수
• ■ 지방건설 살리기, 부산은 또 빠졌다(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