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이 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도정준비위원회가 도정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은 5일 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도정준비위원회'는 현 도정과 함께 실무작업을 해 도정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준비위는 어떠한 차별이나 구분도 하지 않고, 대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출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원 당선인은 공무원 인사는 공정하게 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전 과정에 정책 수요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책연구팀과 함께 대정읍 마을을 방문,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내 170개 모든 마을을 찾아 마을에서 잠을 자면서 주민들과장시간 토론하고 의견을 듣는 '마을탐방'을 한다.

　원 당선인은 "이제 선거는 끝나고 모두가 힘을 모아 변화와 통합의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며 "도민의 뜻을 받들어 다른 정치, 새로운 성장으로 더큰 제주를 만들어나가는 데 모든 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선거사무실을 찾아온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와 만나 "모두 힘을 모아 변화와 통합의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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