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6·4지방선거 재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16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이뤄 놓은 교육기반을 토대로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전국 최하위권에 맴돌던 울산의 학력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 올렸고, 교육복지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자신이 이룬 성과를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공약으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 및 전국 최상위 학력의 확고한 정착 ▷교권침해 없는 학교문화 조성 ▷청렴도 높은 깨끗한 교육 ▷지자체와 교육관련 공동사업 확대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감 선거는 김복만 교육감과 김석기 전 교육감, 권오영·정찬모 시교육위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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