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경남지역 여·야의 지방선거 정치일정이 재개된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잠정중단했던 시장·군수 단체장 경선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당은 18개 시군 가운데 3곳은 단수후보로 추천한다. 대상자는 김채용 현 의령군수, 김충식 현 창녕군수, 박영일 전 남해군 수협장이다. 나머지 시장 및 군수 후보는 이달 30일까지 경선으로 확정한다. 이와 관련해 경선 여론조사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실시한다. 또 투표경선이 이뤄지는 진주와 창원은 오는 29일, 사천과 하동은 30일 각각 경선을 가진다.

야권도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을 30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자동응답전화조사(ARS)를 한 뒤 5월 1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경선방식은 28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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