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울산지역의 여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김해시장 후보로 김맹곤 현 시장을 지난 4일 선출했다.
김 시장은 8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 시장은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와 두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 시장은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후보를 물리친 바 있다.
경남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로는 나동연 현 시장이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의 여론조사 결과, 나 시장은 53.1%의 지지율을 얻어 조문관(18.1%), 홍순경(16.65%), 김종대(12.15%) 예비후보들을 눌렀다.
새누리당 양산시장 공천자가 결정됨에 따라 선거는 나 시장을 비롯해 김일권(새정치민주연합), 윤장우(무소속), 이강원(무소속) 씨 등 4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새누리당 울산시당도 남구와 북구청장, 울주군수 후보를 확정했다. 남구청장 후보에는 서동욱 전 울산시의회 의장, 북구청장 후보에는 박천동 전 울산시의원, 울주군수 후보에 신장열 현 군수가 각각 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