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타

아득하게 거리가 멀다

용례
아직 그기에 갈라몬 가마타
가무타아다

(다리를) 삐다

용례
다리를 가무타아서 못 간다
개안타

괜찮다

용례
자 부축해 주꾸마!…개안타!…체민 채리지 마라(출처:'강아지와 아파트')
아니라예, 개안십니더. 핵교로 해서 가는 길도 있인께요(출처:'토지')
어메요,…생이는 베장사해서 살기가 게안탐더. 내일모레면 친손자 밥 묵을 낀데 어떤교?(출처:'무기질 청년')

파생개안나?(괜찮나?)
갠찬타

괜찮다

용례
그래도 남정네가 착한께, 그릇도 크고 영선이 니는 마 갠찬타(출처:'토지')
거타가

거기다가

구찬타

귀찮다

용례
창기는 구찬아서 아무렇게나 대답했다. 아무려나 노동청의 권리와 고용주의 의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출처:'무기질 청년')

동의기찬타(귀찮다)
까마타

까마득하다

껠:타

게으르다

꼬타리

꼬투리

풀이
사건이나 이야기 따위의 실마리
용례
시답지도 않은 말 가지고 꼬타리를 잡을라 카믄 한이 있겄소?(출처:'토지')
노타

낳다

용례
아를 노타가 주겄단다
드리노타

들여놓다

용례
귀녀는 픽 웃으며 돌아섰다. 그런가하면 여전히 남몰래 먹을 것을 드리놓곤했다(출처 : '토지')
딸타

따르다

용례
머시마가 헌헌장부요 관옥겉이 생기니 가시나들이 딸는 것은 이치가 그리 돼 있는 기고(출처 : '토지')
맬갓타

말갛다

용례
비 개인 뒤의 햇빛은 유난히 맬갓타. 미나리밭이 눈에 띄게 푸르고(출처 : '토지')

파생맬가이(말갛게)
모득잔타

불편하다

모타리

몫, 크기

용례
내가 좀 늑끼 왔띵이마는 모타리가 이리 쪼맨하네
저너마 저거 보기에 모타리는 작아도 재주가 많니라
모타리

채소를 묶은 단위

배기실타

보기싫다

용례
흥, 못난 주제에 천하 장안의 호걸맹쿠로 날뛰는 꼬라지 배기 싫어서 (출처 : '토지')
안 그렇다. 니는 모르는 소리. 내 꼴이 배기 싫어서 그럴기다. (출처 : '김약국의 딸들')
뺄:간타

빨갛다

용례
십여 년을 남의 땅에 죽치고 앉았더니 허물어진 저 산 언더막의 흙이 뺄간 것도 잊어버리고 내마음이 설픗한 것은 아마도... (출처 : '토지')

동의뺄:건타(빨갛다)
파생뺄간(빨간), 뺄:갱이(빨갛게), 뺄건(빨간)
사타리

사타구니

풀이
'샅'의 낮은 말
용례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사타리를 긁어 준다'는 말이 있다

동의사타구리
서운타

시원하다

용례
"여기가 서운타. 땀좀 식히면서"...평산은 소나무 밑둥에 가로놓인 바위에 걸터앉았다 (출처 : '토지')
자료출처 부산말사전(도서출판 조양) / 부산사투리사전(도서출판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