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옷 갈아입고 짐 두고 다대포 달린다
러너지원 공간이 다대포해수욕장에 운영 중이며, APEC 나루공원과 금련산역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은 탈의실 물품보관함 정수기 파우더룸 등을 갖춰 러너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박지현(37) 씨는 “공중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는 게 불편했는데 탈의실이 있어 편하다. 짐 맡기는 공간도 있어 부담 없이 뛸 수 있다”며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너지원 공간이 다대포해수욕장에 운영 중이며, APEC 나루공원과 금련산역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은 탈의실 물품보관함 정수기 파우더룸 등을 갖춰 러너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박지현(37) 씨는 “공중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는 게 불편했는데 탈의실이 있어 편하다. 짐 맡기는 공간도 있어 부담 없이 뛸 수 있다”며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폭증하는 러닝 수요에 2022년부터 러닝 정책을 펼쳐 러닝 문화를 뒷받침한다. 부산은 서울보다 러닝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러닝 정책 측면에서는 서울에 뒤처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신문은 부산과 서울의 러닝 문화와 정책을 비교해 부산이 나아갈 ‘러닝 친화 도시’를 그려본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러너 거점 시설을 만들었다.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4호선 회현역·5호선 광화문역·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러너지원 공간’이 조성돼 있다. 시설마다 러닝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도 부산과 차별점으로 꼽힌다. 러너는 많은데 정작 샤워시설이 없다는 민원이 많았다. 서울시는 남산 북측순환로 러닝 코스와 인접한 중부공원여가센터,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과 가까운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에 샤워시설을 조성했다.
지난달 20일(목요일) 오후 7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러닝복을 입은 이들이 속속 모였다. 외국인부터 백발의 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서울시는 4~10월 매주 목요일 광화문 일대(초심자)·반포한강공원(중급자)·여의도공원(상급자) 권역에서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한다. 권역별 정원은 60명이다. ‘달려라 부산 러닝크루’보다 2배 많다.
시는 ‘달려라 부산 러닝크루’를 매주 APEC 나루공원,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온천천과 북항친수공원에서 느린 달리기를 주제로 ‘달려라 부산 슬로우런 크루’도 운영한다. 전문 코치에게 스트레칭, 달리기 자세, 호흡법 등을 배운 뒤 참가자들이 함께 지정된 코스를 뛴다.
권태상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장은 부산이 '러닝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닝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고민들을 담은 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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