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오거돈 부산시장의 '재선의 꿈'

이병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1-24 06:10:47

*세 줄 요약
1.지역 언론사 정치부장과 간담회 가진 오 시장
2.미국 대선으로 주제 바꾸며
3.“트럼프도 그렇고 대선 주자들 모두 나이 많아” 묘한 발언


*이게 왜?
-정치부장과의 간담회서 오 시장은 지역경제와 동남권 관문공항 등 현안에 대해 얘기

-그러다 대화의 주제는 4·15 총선과 미국 대선으로 흘러가

-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책을 참 잘 펼쳤다. 재선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화두를 던져

-그러면서 그는 “미국에는 트럼프 ‘형님’뿐 아니라 대선 주자들 모두 나보다 나이가 많다”며 묘한 발언


▲ 오 시장의 나이는 진짜 많을까?
-실제 오 시장은 1948년생으로, 1946년생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두 살이 적어

-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942년생

-민주당의 또다른 주자 버니 샌더스는 1941년생으로 오 시장보다 각각 6, 7살이 더 많아

-오 시장이 ‘누님’으로 칭한 힐러리 클린턴도 1947년생


▲ ‘그’ 발언은 어떤 의미를…
-오 시장이 느닷없이 미국 대선주자의 나이를 거론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슬며시 내비친 것이라는 얘기가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나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

-오 시장은 민주당 내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박재호(1959년생), 최인호(1966년생) 의원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


*그래서 어찌됨?
-또한 재선 도전과는 상관 없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

-임기 후반 시정에 드라이브를 거는 차원이라는 분석도

-또 줄곧 하위권을 맴도는 지지율을 만회해 보겠다는 의도도 숨어 있는 것으로 보여


▲ 부산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 “오 시장의 말을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자신의 노력에 비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 분명한 것 같다”


이병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