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 사전투표율 25.5%…원도심이 가장 적극적

신심범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4-12 21:34:24
*세 줄 요약
1.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6.69%
2.이는 사전투표가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11.49%)이후 최고 수치
3.부산지역의 사전투표율도 25.5%로 크게 올랐지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해


*이게 왜?
-이번 사전투표에서 부산은 2018년 지방선거(17.16%)와 비교해 평균 8.34%포인트 상승한 투표율을 기록

-종전 최고기록인 2017년 대선(23.19%)보다도 2.33%포인트 높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꼴찌에 자리했던 2016년 총선(9.83%) 때보다는 15.69%포인트 도약


▲ 원도심이 가장 적극적으로 투표참여

-사전투표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역은 원도심

-선거인 9만6647명 중 2만6968명이 참여한 서구(27.90%)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10만4604명 중 2만9188명이 투표한 영도구(27.90%)가 미세한 차이로 투표율 2위를 기록

-마찬가지로 원도심인 동구(27.4%·4위)와 중구(26.84%·6위) 또한 사전투표율 상위권

-대학가가 자리해 비교적 젊은 유권자가 많은 남구(27.77%)와 금정구(27.06%)는 각 3·5위로 나타나

-반면 정관신도시가 위치한 기장군(20.15%)은 이번 사전투표에서 꼴찌를, 명지신도시가 있는 강서구(22.48%)는 15위로 집계되며 투표율 하위권에 머물러

▲ ‘보수 대결집’ 신호?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원도심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보수 대결집의 징조’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워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우위를 보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원도심은 사전투표율 상위권

-이 당시 사전투표율 1위는 동구(19.20%)였고, 2위는 중구(19.07%), 4위는 서구(18.38%), 6위는 영도구(17.90%)

-이 선거에서 서구를 제외한 모든 곳의 민주당 단체장 후보가 승리를 거둬

-이 당시 금정구는 3위(18.95%). 남구는 5위(17.97%)를 기록했는데, 두 지역 모두 민주당이 구청장 선거에서 이겨


▲ 북구와 사상구는 투표율 ‘점프’
-앞선 선거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북구와 사상구

-특히 2017년 대선(20.11%), 2018년 지선(15.51%) 모두에서 사전투표율 최하위(16위)였던 사상구는

-이번에 9위(25.92%)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북구 또한 2018년 지선에서 14위(16.12%)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위(26.83%)로 7계단 상승

-중구와 영도구의 사전투표율 상승은 이 지역에서 민주당 김비오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벌이는 초박빙 접전 양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

-북구와 사상구 등에서 나타난 사전투표율 상승폭도 각 진영 간 격전이 벌어지는 상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2014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지 6년이 지나면서 유권자의 이해도가 높아진 점도 투표율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보여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전투표율을 상승시킨 한 요인으로 분석

-투표자가 몰리는 오는 15일 본투표보다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사전투표를 택했다는 의미


신심범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