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국회 지붕 올라간 형제복지원 피해자, 지역 정치인들 나몰라라

김해정 신동욱 기자 woogy0213@kookje.co.kr  |  입력 : 2020-05-06 20:27:06

*세 줄 요약
1.‘부산판 홀로코스트’라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실을 밝힐 ‘과거사법 개정안’이 20여 일 뒤면 자동폐기
2.절박해진 피해 생존자가 909일간 노숙농성 끝에 결국 지난 5일 국회 지붕에 올라
3.풀리지 않은 부산의 역사적 슬픔을 지역 국회의원들이 외면


*이게 왜?
-과거사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태로 심사조차 시작하지 못해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자동 폐기될 가능성 높아

-30여 년 전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로 파악된 사망자만 500명이 넘지만

-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30년이 넘도록 베일에 쌓여 있어


▲ 지역 정치인들 모르쇠 일관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법제사법위원회 간사) : “과거사법이 법사위로 왔느냐. 법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법제사법위원회) : “법사위는 간사 간 협의로 열린다. 난 잘 모른다”

-21대 국회에 입성할 초선 당선인도 당내 문제에만 목소리를 낼 뿐 형제복지원 문제는 ‘뒷전’

-미래통합당 김미애(해운대을) 당선인 :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문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미래통합당 박수영(남갑) 당선인 : “밝힐 입장이 없다”

-박재호(남을) 최인호(사하갑) 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갑)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부산 의원도 형제복지원의 진상 규명에 무심

-민주당, 6일 과거사법 처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부산 국회의원들 없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시당위원장) : “기자회견문 서명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모르겠다”


김해정 신동욱 기자 woogy0213@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