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정 총리 함구 속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여전히 안갯속

김해정 신동욱 기자 woogy0213@kookje.co.kr  |  입력 : 2020-05-12 21:35:00

*세 줄 요약

1.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부산 울산 경남(PK) 당선인들과의 회동에서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에 대해 “오래 시간 끌 일 아니다. 조속히 결론 내겠다”고 밝혀

2. 지난 1월 취임 이후 김해공항 확장안과 관련한 첫 언급이지만 검증 결과 발표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고,

3. 부산 울산 경남(PK) 시도민이 원하는 답도 내놓지 않아 ‘빈손 회동’이었다는 지적도 나와



*이게 왜?

-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당선인 7명 전원과 30분 간 첫 회동

- 이르면 이달 중 검증 결과가 나온다는 관측도



▲ 원론 입장 반복하는 정부

-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부울경 민주당 당선인들과의 면담에서

- 김해신공항안(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과 관련 “조속히 결론 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쳐

- ‘조속한 기술 검증’은 그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반복하던 입장

- 그동안 PK에서 요구해 온 ‘정책 검증’에 선을 그은 것이어서 검증 결과에 대한 PK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해

- 부울경 7명의 당선인이 정 총리에게 재검증 완료에 대한 ‘확답’은 듣지 못한 채 ‘요구’만 하고온 셈

-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에 큰 관심을 쏟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 부산 울산 경남(PK)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온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와

- 최인호(사하갑) 의원 : “정책적 개입은 절대 없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는 입장을 정 총리가 전했다”

- 김성수 총리실 비서실장 : “정 총리는 면담에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7명의 당선인이 돌아가며 재검증 촉구를 요청했다”



△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의원

1. 시기는 특정할 수 없지만 조속한 검증을 약속받아

2. 기술적 검토는 거의 끝난 것으로 안다

3. 일각에서 우려하는 절충안이 아니라 기존 김해신공항안 ‘폐기’ 혹은 ‘유지’로 결론날 것



▲ 기대 큰 PK, ‘혹시나’ 우려

- 그간 정 총리의 취임으로 PK에서는 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기대감 키워

- 정 총리가 201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했기 때문

- 총리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활동에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지만

- 총리의 ‘우호적’ 입장이 재검증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 그러나 정 총리의 원론적 입장 반복으로 김해신공항안 재검증은 안갯속으로

- 당초 한 두 달로 예상됐던 재검증위의 검증도 6개월째 이어지면서 우려 커지고 있어

- 민주당 PK당선인의 이날 회동 태도에 대한 비판도

- 정 총리로부터 PK시도민이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 채 서로 덕담을 건네는 데 그쳤기 때문



김해정 신동욱 기자 woogy0213@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