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민주당 당권 주자 3인의 부산·서울시장 후보 입장은?

박태우 김해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7-21 21:12:09

*세 줄 요약
1.더불어민주당 8·29전당대회의 막이 오르면서 부산시장 보선 공천 논쟁이 불붙어
2.민주당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식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인한 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겠다”면서도 대체로 공천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
3.민주당 차기 지도부 후보들이 공천에 무게를 두면서 통합당 중심으로 흘러가던 부산시장 보선 구도도 출렁일 것으로…


*이게 왜?
-박주민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부산·서울시장 보선 공천에 대해 “미리 안된다고 선긋기에는 어려운 문제”라고 공천 가능성을 열어놔

-김부겸 전 의원도 라디오 방송에서 “필요하면 국민에게 사과하고 회초리를 맞을 건 맞으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공천 입장을 밝혀

-이낙연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천 여부를 연말쯤 결정할 텐데, 그것을 몇개월 끄집어 당겨서 미리 싸우는 게 왜 필요한가”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여

-민주당 당권 경쟁은 박 의원이 합류하면서 3파전이 확정돼

-최고위원 후보들도 ‘당원과 국민의 뜻’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대체로 공천 불가피성을 피력해


▲ 다른 의원은 어떨까?
-염태영 수원시장은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두 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

-노웅래 의원도 “무조건 안낸다 할 수 없다”고 말해

-조직부총장 출신인 소병훈 의원은 “민주당에는 전 당원 투표를 2, 3일 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 전 당원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답했지만 “당직자 출신 입장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

-김종민 의원은 “정당의 존재 이유는 선거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공천을 주장해

-양향자 의원도 “정당은 후보를 내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유권자의 권리를 정당이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가세해


▲ 서울은 공천, 부산은 범여권?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 공천, 부산 범여 무소속 후보 지원론’에 대해서도 부정적 기류가 많아

-염태영 시장은 “서울은 공천하고 부산은 공천하지 않는 것은 일관적이지 않다”고 말해

-다만,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인 한병도 의원은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들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답해

-차기 지도부 후보들이 ‘부산시장 공천론’에 힘을 실으면서 ‘오거돈 극복’이 민주당 공천론의 화두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어

-후보군에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박재호 의원, 김해영 전 의원은 물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전망


박태우 김해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