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저는 임차인입니다"가 쏘아올린 부동산 대전

김해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8-03 22:35:11
*세 줄 요약
1.7월 임시국회 종료 하루 전날인 3일, 부동산 법안 처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전면전’으로 치달아
2.민주당은 4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입법 처리를 예고했고, 통합당은 입법 독주라며 맞서며 정국은 얼어붙는 모양새
3.한편 7월 5주차 서울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역전함


*이게 왜?
-민주당은 집값 폭등의 책임을 야권으로 돌리며 여론전을 펼쳐

-또한 당정은 또 4일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관한 협의회를 열어 후속 대책에 나서

-당정은 그동안 공급대책에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지역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와

-이해찬 대표: “부동산거래신고법, 종부세법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법안, 민생경제법안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


△ 김태년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에서의 발언
1.부동산 가격 폭등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간 누적된 부동산 부양정책 때문

2.(지금은)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폐단을 극복하고 정상화하는 과정

▲ 민주당 맹 비난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서민 누구나 월세밖에 살 수 없는 세상이 바로 민주당이 바라는 서민 주거 안정인가”라고 비판

-민주당의 야당 책임론에 대해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부동산 폭등마저 이명박, 박근혜 정부 탓이라는 저 후안무치한 자들을 국민이 용서해서야 되겠는가”라는 글을 올려

-통합당은 일단 4일 본회의에서 자유발언과 반대토론을 활용한 뒤 법안 표결 직전 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지난 본회의에서 윤희숙 의원의 ‘나는 임차인입니다’는 자유발언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데 따른 것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해


▲ 부동산 대전에 국회도 ‘긴장 상태’
-이날 오전 예정됐던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통합당의 거부로 무산되면서 이러한 전운이 감지됨

-통합당은 부동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안 상정에 반대하며 불참 의사를 밝혀

-또 통합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임대차보호법을 상임위가 열리기도 전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상 ‘처리’로 조작했다면서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 등 3명을 고발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정면충돌해

-법사위는 부동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안 16건을 상정했는데, 민주당은 소위를 구성하지 않아도 국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통합당은 소위를 구성하고 심사를 해야 한다고 반발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부동산과 공수처 관련법을 통합당 불참 속에 강행 처리해버려


김해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