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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간 ‘부산 공략’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2.부산은 차기 대선의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데
3.여권의 유력 주자인 이 대표는 부산 측근의 전진 배치로, ‘보수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 위원장은 세력 교체로 부산 주도권 잡기에 돌입한 양상
*이게 왜?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민주당은 박성현 동래 지역위원장과 박진영 전 부산시당 사무처장을 상근부대변인으로 발탁했다고 10일 밝혀
-앞서 ‘이낙연 체제’에서 새로 임명된 한정애 정책위의장, 박홍배 지명직 최고위원, 김영배 당 대표 정무실장이 모두 부산 출신
-호남 출신인 이 대표가 여권의 안정적 대권 후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부산 울산 경남(PK) 기반 마련이 필수
-특히 부산을 PK지역 ‘이낙연 세력’ 확대의 거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영호남 통합 후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대선에 직행하려는 전략도 인선의 배경으로 꼽혀
-다만, 이 대표의 구상이 성공할지는 미지수인데, 이 대표의 부산 인재 등용의 중심에는 최인호 의원이 자리잡고 있어
-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사들이 이 대표의 주변에 포진하는 모양새지만 박재호(부산 남을)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은 최 의원과 결이 달라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은 자신이 PK대망론을 노리고 있어
-이 때문에 이 대표의 부산 세력 확대가 ‘비이낙연’ ‘반이낙연’ 세력이 뭉치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
▲ 근본적인 재편 노리는 김종인 위원장
-김 위원장은 특히 박수영(부산 남갑)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부 초선의 역할 확대에 무게를 두는 모습
-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법절차 완료 후 사과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보수 재건 전략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이른바 ‘실패한 보수’와의 단절을 통한 ‘새로운 보수’ 재건 방안인데, ‘PK중진 힘빼기’로 비치는 김 위원장의 용인술도 이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분석도
-PK기득권을 형성했던 과거 친박(친박근혜) 친이(친이명박) 세력 모두 보수 실패의 책임이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다는 것
-특히 김 위원장이 부산 세력 재편을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으로 완성하려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이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신세력과 구세력의 정면충돌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도
박태우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