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위기의 부울경 자동차 업계

김화영 배지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19-12-25 1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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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동남권 주력산업 ‘자동차 사업’ 위기 직면
2.올 생산물량 10년 만에 400만 대 이하 떨어질 수도
3.후방산업인 부품업계도 위기 고조

*이게 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통계청 통계: 국내 완성차업체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 455만5957대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 중

-국내 자동차 총생산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351만2926대) 이후 400만 대로 떨어진 적이 없음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의 4분의 1을 담당하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부품업계의 위기감도 덩달아 상승

-국내에선 등록 자동차가 2300만 대 이상으로 이미 포화상태

-해외에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인지도에서 밀리고 가격 경쟁력은 중국과 인도에게 위협당하는 중

-거기에 잦은 노사 간 불협화음 역시 산업 전체의 잠재적 위기가 원인이라는 해석도

*그래서 어찌됨?
-자동차 업계를 분석한 각종 경제지표에서 부산은 유독 하위권

-자동차 본사가 갈등을 빚으면 지역 협력업체는 더욱 타격이 큰 것

-동남권 소재한 자동차 부품업체는 1250개 정도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부품업체의 29%에 해당,전국에서 시장 규모가 가장 큼

-종사원 수도 6만4000명 상당으로 전체 부품업계 종사자의 25.9%에 달해

-출하액도 25조1400억 원으로 전국 출하량의 25.9%를 담당

-부산경제동향(12월호)에 따르면

-부산의 올해 10월 수출액은 12억52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11억5600만 달러)보다 8.3%포인트 증가

-BUT, 자동차 분야 수출은 마이너스 27.2%를 기록해 감소 폭이 가장 큼

-이는 르노삼성차의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힘 (좌측 그래픽 참고)

-르노삼성차의 생산과 수출 물량은 프랑스 르노 본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짐

-2017년과 2018년 생산량이 높았던 것도 닛산 로그 등 위탁 생산 물량이 많았기 때문

-당면한 위기는 내년 3월이면 로그 8만 대 위탁 생산이 끝

-부산공장이 XM3 등 내수·수출용 신차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 큰 어려움 당면

▲자동차 부품 업계는 왜 위기에 취약할까?
-위에 서술했듯 본사의 위기는 협력업체에 더 큰 타격을 불러일으킴

-완성차업체에 대한 종속성이 강해 조그만 변수에도 취약

-완성차업체에 전량을 공급하는 영세한 납품업체(벤더)가 많다보니

-연구·개발(R&D) 역량↓ 마른 수건 짜듯 가격 경쟁력만 앞세워 근근이 명맥을 이어왔던 구조적인 측면

▲ 해결책은 없을까?
-급선 다변화 등의 프레임의 전환이 필요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권승민 상무
1.르노삼성차에만 100% 물량을 대던 업체가 결국 폐업 절차를 밟게됨
2.부품기업도 친환경차와 전기차 등을 개발해 해외 관련 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3.정부와 부산시가 R&D 인프라를 마련해 주고, 해외 수출의 기회를 열어준다면..


*부산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

-△친환경화(전기·수소차) △스마트화(자율주행차·커넥티트카) △차량공유 등 산업 프레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

-공유중심 친환경차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자율주행차 운용이 핵심인 만큼 르노와 함께 연구·개발 진행하자는 의견도


김화영 배지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