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시, 창업도시 위해 2056억 푼다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2-12 20:36:25

*세 줄 요약
1.부산시가 올해 20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양적 성장 지양, 질적 성장 견인을 골자로
3.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전략사업을 벌임


*이게 왜?

-시는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2056억 원(국비 827억, 시비 386억, 민자 843억) 투입하는

-‘2020년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계획(창업혁신계획)’을 12일 발표


▲ 그 동안 창업 지원 많이 하던데?
-시의 창업지원사업은 여태껏 꾸준하게 이뤄졌으나 청년 창업 활성화 등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었다는 평가

-시는 단순 시설투자나 지원금 규모를 늘리는 양적 성장은 지양하고

-‘창업전문 인재 길러내기’와 ‘매출 1조 원 이상 유니콘기업 키우기’ 등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방향으로 정책 프레임을 바꿔

▲ 4대 추진전략은 뭔데?
1.거점별 창업인프라 확대(HW/SW)

2.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한 ‘유니콘 기업 배출’

3.자금지원 생태계 구축을 통한 데스 밸리 극복

4.글로벌 창업인재 양성 및 창업문화 확산 등


▲ 더 자세히 알아보자(1): 청년 스타트업 지원
-시는 우선 8000만 원을 투입해 전자상거래 분야의 청년 스타트업 60개사를 지원

-부경대와 해양대, 동아대, 신라대를 포함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과 쇼핑몰 운영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모집하고

-부산 창업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제품을 오픈마켓 등에 올려 판매할 수 있도록 실무 절차를 지원


▲ 더 자세히 알아보자(2): 자사 독립몰 지원
-자사 독립몰을 운영 중인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일테크에 7500만 원이 투입

-스타일테크는 사진 촬영과 포토샵 등 후반 작업, 상세 설명 문구 넣기 등

-2D 형태로 이뤄졌던 제품의 상세설명 페이지를 AR과 VR 등이 어우러진 4D 형태로 꾸밀 수 있게 컨설팅을 지원


▲ 더 자세히 알아보자(3): 데스 밸리 극복
-2056억 원의 예산 중 가장 많은 금액이 투입되는 사업은

-‘데스 밸리(Death Valley, 초기 창업기업이 3~7년 사이 매출 부진과 자금 고갈 등으로 위기에 봉착하는 기간)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 생태계 구축’으로 총 956억6000만 원이 들어가

-데스 밸리 극복을 위해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구축 사업’이 진행

-시와 BNK금융그룹, 한국예탁결제원 등 7개 기관이 공동운영기구를 꾸려

-BIFC 2단계 2개 층에 1300㎡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금융·투자인프라 활용 토털 서비스를 제공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의 부산 유치에 150억 원이 쓰여

-시와 부산은행, (재)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손잡고 부산은행 연산동지점의 유휴 공간에 D·CAMP를 유치할 계획


▲ 더 자세히 알아보자(4): 거점별 창업 인프라 확대
-거점별 창업인프라를 확대하는 주요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지정된 부산창업촉진지구(6개 지구, 2833만 ㎡)의 직접화를 지원하고

-부경대 드래곤밸리(용당)와 부산대 PNU AVEC(장전동), 한국장학재단 창업지원형기숙사(연산동), KT&G상상마당 현실센터(서면) 등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창업인프라를 확충하는 데에도 예산을 쓸 계획


▲ 더 자세히 알아보자(5): 물류 공유오피스 구축
-이외에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려면 물류 문제가 시급하게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11일 자 6면 등 보도)이 제기되며

-시는 올해 추경 예산을 편성해 ‘물류 공유오피스’를 구축하기로

-적재와 포장, 배송을 일괄 처리하는 공동 창업시설을 만드는 것인데, 오피스 입지로 사상구가 유력하게 검토 중


*그래서 어찌됨?
-한편 시가 전자상거래 창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시급성을 고려하면 1억5500만 원의 예산은 전체 예산(2056억 원)에 대비해 너무 적다는 목소리도

-시 관계자: “올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며, 성과가 좋다면 추경이나 내년 본예산 편성 때 예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