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내가 산 마스크는 왜 비쌀까?

정옥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3-03 21:33:22

*세 줄 요약
1.마스크의 원재료인 중국산 부직포의 공급이 부족해
2.국내 생산업체 3곳 중 2곳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3.중국 내 원단 가격 상승에 따라 출하 가격 배 이상 올라 (저도 급해서 온라인서 3800원 주고 10장 구매...)


*이게 왜?
-중국 내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원단 가격이 배 이상 올라

-물량이 부족한 데다 유통 마진까지 붙어 소비자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어


△ 보건마스크 유통업자 A 씨 인터뷰
1.중국에서 원단이 들어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2.현재 국내 마스크 생산 공장 3곳 가운데 2곳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다

3.중국 내 원단 가격이 상승하면서

4.일주일 전에는 국내 마스크 생산 공장의 출하 가격이 장당 880원이었지만 지금은 2200원을 넘어서

5.생산업자는 소매가로 장당 1500원에 공적 납품을 하면 손해 보는 상황


▲ 공적 물량 제외한 나머지는…
-마스크 제조업체는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 물량으로 납품해야 하는 데

-그 외의 물량은 장당 3500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는 중

-현재 보건마스크의 생산과 유통은 정상적인 구조가 아니야

-유통업체는 중국 원단을 수입하는 협력업체 2, 3곳과 계약을 맺어

-이들 협력업체는 중국에서 원단을 사들이고 이를 제조업체에 판매

-대신 제조된 마스크 물량 일부를 선(先) 할당받아 마스크를 유통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 마진에다 원단 가격 상승 때문에 출하가가 장당 2000원을 넘어서

-2, 3차례 유통망을 거치는 과정에서 마스크 소비자 가격은 3500원을 넘기기도


▲ 마스크 대란 장기화 될 조짐도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원단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마스크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

-이 때문에 마스크 유통업자들은 원단 물량을 풀지 않아 제조업체는 생산을 못하고 있어

- 이와 함께 국내 원단 생산 증대는 물론 수입처 다변화도 검토돼야 한다는 게 업계 시각

-정부도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50%인 공적 판매 비율을 더 높이고

-중복 구매를 막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으로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만들어 조만간 공개할 계획


△ 업계 관계자 인터뷰
1.원단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장당 2000원 이상에 구매해줘야 할 것

2.그래야 업자들이 사재기했던 물량을 푼다.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옥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