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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부가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수도권에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2.‘리쇼어링(Reshoring·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확대 정책을 강행하고 있지만
3.정작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인적·물적 인프라가 열악한 탓에 제조업이 심각한 위기를 겪는 것으로 분석
*이게 왜?
-최근 10년간 수도권의 제조업 부가가치 창출액은 100% 넘게 급증한 반면 부산은 고작 30% 늘어나는 데 그쳐
-수도권 리쇼어링 정책이 결국에는 비수도권과의 경제적 격차만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비판을 확인시키는 극명한 사례
-4일 본지 취재팀이 국가통계포털에 공시된 ‘시도별·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제조업 총부가가치 창출 실적(이하 금액 기준)은 2008년 99조4923억 원에서 2018년 204조9926억 원으로 무려 106.0% 급증
-GRDP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제조업 부가가치는 생산·수출·투자 등의 활동으로 창출된 모든 부가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것
-통상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미래형 첨단산업이 많은 지역일수록 부가가치 창출액이 늘어나
▲ 수도권 부가가치 증가율에 절반 수준인 비수도권
-같은 기간 비수도권 13개 시·도(2013년부터 집계된 세종시 제외)의 제조업 부가가치 창출액 합계는
-197조3034억 원에서 297조9176억 원으로 51.0%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수도권 증가율의 절반 수준
-특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상대적으로 더 저조해
-부산의 증가율은 29.6%(11조2619억 원→14조5950억 원)로 수도권 증가율의 3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아
-16개 시·도 중에서는 경남(10.5%)과 경북(25.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고, 울산도 39.3%에 머물며 비수도권 전체 증가율에 못 미쳐
▲ 첨단 업종 실종된 비수도권 제조업
-부울경을 비롯한 비수도권 제조업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수도권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고부가가치형 첨단 업종의 부재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을 ‘첨단’ 차원에서 본다면 수도권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진단
-이 때문에 정부가 비수도권 산업의 열악한 실정을 외면한 채 이미 비대해진 수도권에만 초점을 맞춰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한다는 비판이 나외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IT 밸리로 조성된 경기도의 경우 2011~2018년 제조업 사업체(10인 이상) 수 증가율은 13%(2만1838개→2만4682개)로 부산(4.1%, 3984개→4149개)보다 3배 이상 높아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