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적자 폭탄 부산 공공기관…3차 추경 지원은 미지수

박정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6-10 20:36:52
*세 줄 요약
1.올해 부산교통공사의 운임적자가 전년보다 1000억 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2.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도 재정난에 신음
3.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운임적자가 3000억 원 가량 예상…


*이게 왜?
-10일 부산시와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에 따르면 지난 1~4월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이 감소한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은 총 10곳

-기관별 현황을 보면 부산관광공사 9억1300만 원, 부산시설공단 68억1500만 원, 스포원 41억3600만 원

-벡스코 41억8500만 원, 부산의료원 104억4500만 원, 국제교류재단 13억1000만 원, 영화의전당 11억9100만 원 등

-특히 이 중 올해 1~4월 4개월간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적자를 낸 공공기관은 5곳이나 돼

-적자 규모는 관광공사 19억4900만 원, 시설공단 132억5600만 원, 스포원 32억5300만 원, 벡스코 38억3300만 원, 부산의료원 113억5200만 원 기록

-공공기관 중 연구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 시민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사업부서는 사실상 모두 수입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어

▲ 부산교통공사 너마저…
-부산교통공사도 수치상 이 기간 수입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감소한 거나 마찬가지

-부산교통공사는 노후 전동차 교체 목적으로 지방공사채를 발행해 360억 원을 차입한 탓에 작년보다 수입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기간 운임수입은 전년보다 263억 원이나 줄어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면서 승객이 크게 준 탓

-교통공사는 운임수입이 이달까지 지난해 대비 500억 원, 올해 말 기준으로는 1000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

-매년 교통공사의 운임적자가 연 2000억 원 규모인 점을 고려할 때 여기에 1000억 원을 더해 올해 총 3000억 원의 운임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 3차 추경안도 불투명
-오는 30일 부산시의회에 3차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인 시에

-교통공사는 2000억 원, 부산의료원 50억 원, 스포원 25억, 다른 기관 1, 2억 원씩을 요청했으나

-예산안에 전액 반영되기는 힘들어 보여

-시 예산담당관: "3차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주목적이라 각 기관이 원하는 만큼 예산을 배정하기 어렵다. 자구노력이 우선"


박정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