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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대형사업이 기지개를 켜
2.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금융 조달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띄어
3.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만 3조 원에 달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이게 왜?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29일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 사업자인 브리앙 컨소시엄(대표 주간사 성지씨앤디)과 용지매매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혀
-트렌디·유스타운은 부지면적 12만9836㎡로 매매 가격은 1085억 원
-지난해 4월 이 부지의 사업자로 선정된 브리앙컨소시엄은 지난주 사업 진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해
-공사와 용지 매매 계약을 추진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를 시작할 예정
-용지가격을 포함한 총투자비는 1조2150억 원으로 2023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
▲ 복합리조트와 문화예술타운까지
-컨소시엄은 애초 지난해 말 용지 매매 계약을 하고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일정이 다소 늦어져
-트렌디·유스타운은 ‘Beach & Leisure Resort’라는 개발 콘셉트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운동·체험시설과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개발
-풀빌라형 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유명 호텔, 리조트와 협의를 진행 중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종합 테마파크인 ‘아이월드’를 비롯해 다채로운 레저·전시·공연시설이 사업계획에 포함돼 있어
-트렌디·유스타운과 같은 시기에 시작한 문화예술타운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
-사업자인 라온컨소시엄은 지난 2월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해
-부지면적은 6만7867㎡로 용지 가격 673억 원을 포함해 총투자비는 6035억 원
▲ 핵심부지도 사업 추진에 속도내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2018년 사업자를 공모한 친환경 리조트는 지난 3월 첫 삽을 떠
-메디타운과 별장형 콘도 부지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들 3개 사업의 총투자비는 1조1000억 원
-오시리아관광단지에는 총 34개 관광시설 부지가 잇으며, 31개 시설에 대한 투자 유치(사업자 선정)가 완료돼
-현재 트렌디스토어 부지에 대한 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이며, 연내 커뮤니티쇼핑센터와 유스호스텔 등 나머지 2개 시설에 대한 공모를 할 예정
△ 도시공사 마케팅실 장윤석 부장 인터뷰
1.코로나19 여파로 다수 부지의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지만
2.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3.사업이 본격화하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사가 최대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장호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