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1.이달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던 한국과 중국 간 항공노선이 일부 복원
2.그러나 재개되는 국제선 운항 거점에 인천공항 외에 제주공항이 새롭게 포함된 반면 김해공항은 이번 조치에서도 배제
3.정부는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등을 이유로 거론하지만 이 사안과 관련해 형평성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이게 왜?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은 당국 간 의견 조율을 통해 항공노선 운항 확대에 합의
-이에 따라 현재 주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은 최대 주 20회까지 늘어나게 돼
-국토부는 한중 항공노선 확대로 그동안 항공편 부족으로 애로를 겪어왔던 우리 기업체나 현지 교민, 유학생의 이동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 한국과 중국 간 항공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10곳(한국 3곳, 중국 7곳)
-각 사는 1개 노선에서만 주 1회로 운항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국 국적사의 운항 노선은 인천∼선양(대한항공), 인천∼창춘(아시아나), 인천∼웨이하이(제주항공) 등 3개
-그렇지만 양국 합의에 따라 오는 12일부터는 인천∼난징(아시아나) 노선이 추가돼
-또 인천∼광저우(대한항공), 제주∼시안(진에어), 인천∼선전(에어부산) 노선도 이 달 중 운항을 시작해
-한국과 중국은 두 나라 항공사가 각각 주 10회씩 항공노선을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를 계속 진행 중
▲ 왜 김해공항만 제외됨?
-김해공항은 이번 항공노선 확대 대상에서 제외돼
-국토부는 공항·항공기 소독을 비롯한 방역 관리, 탑승객 및 항공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 조치 등을 위해 중국 항공노선 운항 재개 공항을 최소한 한 것이라 밝혀
-하지만 제주공항이 이번에 국제선 운항거점에 포함된 만큼 국토부의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져
-전문가들은 김해공항도 다른 공항에 뒤지지 않는 검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또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기업 숫자도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토부의 조치는 지역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
-일각에서는 부울경 주민이 중국 항공노선을 이용하려 대중교통 등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오히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우려도 내놔
△ 국토부 관계자 인터뷰
1.지금으로서는 긴급한 수요가 있는 노선만 운항 재개를 결정한 상태
2.특정 항공편에서 코로나19 양성 여객이 3주 연속 생기지 않으면
3.양국 간 협의를 거쳐 노선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염창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