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에어부산 "국제선 열려야 산다"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7-13 21:28:00

*세 줄 요약
1.부산지역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9월 위기설’이 대두
2.지역 항공산업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어
3.에어부산은 지난 3월부터 1450명의 총 직원 중 70% 수준인 850명이 유급휴직(기존 급여의 70% 지원)을 시행 중


*이게 왜?
-에어부산은 코로나19가 불거진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에만 800억 원 상당의 영업적자가 누적됐다고 13일 밝혀

-2008년 신규 운항 이후 3년만인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연속 흑자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7월 ‘노 재팬’ 영향으로 37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현재 수익이 없어도 매달 230억 원이 고정 투입되고 있어

-에어부산은 총 25대의 항공기를 빌려 국제선과 국내선을 운항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던 지난 3월 이후 한 달에 운용하는 항공기는 최대 5대에 그쳐

-하지만 항공기를 운항하지 않아도 매월 대당 3억 원의 리스비를 내야 해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특별고용유지 지원금 덕분


▲ 지난해부터 최악의 상황 놓인 에어부산
-지난 3월부터 1450명의 총 직원 중 70% 수준인 850명이 유급휴직(기존 급여의 70% 지원)을 시행 중

-최대 6개월까지인 지원금 지급 종료가 오는 9월로 다가오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

-에어부산의 한 직원: “9월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무급휴직과 희망퇴직을 시행한 이후 정리해고 수순을 밟을 수도 있을 것”

-현재 에어부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김해공항의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다른 LCC의 국제선 운항 거점이 인천공항인 것과는 달리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70%가 김해공항에 집중돼 있어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19의 효율적인 방역을 앞세워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에서만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


▲ 김해공항 국제선 재개 위해 나서는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등이 지난달 국토교통부를 찾아 김해공항 운항 재개를 촉구한 데 이어 최근 다시 공문을 통해 같은 입장을 다시 강조

-또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 대만 타이베이 지방 정부와도 공조에 나서

-부산과 해당 도시에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 만큼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해 김해공항을 도착지로 건의해줄 것을 제안한 것

-지역사회에서는 정부가 ‘국제선 운항 재개 매뉴얼’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

-당장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지침이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방역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


△ 에어부산 기남형 전략커뮤니케이션실장 인터뷰
1.입국자 동선 관리와 감염의심자 격리 및 이동 조처 등에 대한 내용

2.신규 확진자가 몇 명일 때 지역공항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는 등의 구체적이고 통일된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