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고난 언제 끝날까…부산 상반기 수출액 11년만에 최저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7-19 21:42:00

*세 줄 요약
1.경기 침체 장기화에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부산지역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로 내리닫고 있어
2.지난해 신규 사업체 수는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고
3.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이게 왜?
-19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지역 관할 세무서에 신규 사업자로 등록한 법인(6941개) 및 개인 사업체(6만8946개)는 총 7만5887개로 집계되어 이는 2018년(7만7209개)보다 1.7% 줄어든 것

-연간 기준 부산의 신규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3년(-3.0%) 이후 처음

-반면 지난해 1~12월 폐업 신고를 한 사업체 수는 5만7654개로 2018년보다 2.6% 늘어나


▲ 창업 열기도 역성장…
-지역 내 창업 열기가 급랭한 것은 자영업자(개인 사업체)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

-지난해 신규 등록 법인은 2018년(6413개)보다 8.2% 늘었으나 신규 개인 사업체는 2.6% 감소해

-연간 기준 부산의 신규 개인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도 2013년(-3.7%) 이후 처음

-기존 업체 역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인데,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부산지역 사업체(법인) 수는 2018년(3만8865개)보다 5.4% 증가한 4만966개로 집계

-하지만 이 가운데 37.3%인 1만5265곳은 지난해 이익을 내기는커녕 당기순손실만 기록

-4만966곳 중 법인세를 실제로 납부한 업체도 절반이 조금 넘는 2만2290곳(54%)에 그쳤고, 나머지 1만8676곳은 연간 수익이 ‘0원 이하’여서 법인세액이 0원으로 추계


▲ 수출 역시 금융위기 수준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 사태와 맞물리면서 올 상반기 수출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부산지역 누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8억8604만 달러)보다 19.8% 급감한 55억2211만 달러로 집계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볼 때 이 금액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45억1494만 달러) 이후 최저치

-지난달 수출액만 보면 8억718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8%나 급감해

-올 상반기 부산지역 10대 수출국(수출액 기준) 중 러시아(7위)와 대만(8위)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국가로의 수출은 모두 감소세를 기록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