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언택트로 바뀐 유통 지형…롯데·홈플은 폐점, 이마트는 출점

박지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8-06 20:48:59

*세 줄 요약
1.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과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소비 절벽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2.이런 가운데 전통 유통업체 ‘빅3’가 서로 다른 생존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려
3.롯데쇼핑과 홈플러스는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줄이는 가운데 이마트는 오히려 신규 출점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함께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힘을 쏟아


*이게 왜?
-롯데쇼핑은 다음 달 31일자 롯데마트 금정점을 폐점한다고 6일 밝혀

-롯데마트 금정점은 지역 A건설사에 매각됐는데, 지난달 매각 계약을 하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금정점은 폐점 절차에 따라 직원과 인근점 재배치, 입점업체와 보상을 협의하고 있어

-직원은 김해 장유, 창원 진해, 양산 웅상점 등으로 재배치할 예정

-부산지역 롯데슈퍼도 잇달아 폐점하고 있는데, 부산남산, 괴정, 부산신호점 등은 이미 영업을 종료해

-롯데쇼핑은 연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 수익성이 낮은 점포 120여 곳을 문 닫고 향후 3년 내 200개 점포를 폐점한다는 계획

-이날 공시한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5% 감소했고, 특히 대형마트는 영업손실 57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는 대신 이커머스에 진력한다는 방침지난 4월 그룹 내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한 롯데온을 출범시켜

-신동빈 회장은 최근 “롯데가 쌓아온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모두 버리겠다”고 밝힐 정도로 온라인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 홈플러스는 폐점 관련해 “사실 무근”
-홈플러스도 대구점 등 3곳을 폐점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어

-노조는 지난 6월 회사가 해운대점과 가야점을 폐점하려한다고 주장하면서 추가 폐점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지만 하지만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 홈플러스 관계자 인터뷰
1.해운대점은 지난해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하고

2.올해 전면 리뉴얼을 진행해 이제 변화를 시작한 매장인데 팔 이유가 없다

3.노조 측에서 3년 전부터 매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야점을 포함해 부산 지역에서 매각을 논의 중인 점포는 없다


▲ 유일하게 신규 출점 준비하는 이마트
-이마트는 폐점 계획 없이 오히려 신규 출점을 추진하고 있어

-지난달 서울 신촌점을 오픈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트레이더스 연산점도 새롭게 열 예정


△ 이마트 관계자 인터뷰
1.지난해 해운대점 리뉴얼, 올해 창원점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2.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존점 경쟁력도 계속 강화해나가고 있다

3.실제 이마트 해운대점은 지난해 일렉트로마트를 오픈한 이후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 매출이 배 이상 늘었다


박지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