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경영 악화 극복하고자 '스카이투어' 마련한 에어부산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8-26 21:05:15

*세 줄 요약
1.에어부산이 이륙 후 하늘만 날다가 다시 출발지 공항으로 돌아오는 이색 항공 상품을 개발해
2.우선 대학생 실습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한 뒤 일반인 상대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3.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타개책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


*이게 왜?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착지 없이 국내 상공을 날다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비행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혀

-다음 달 10일 항공서비스 계열 학과가 있는 영남지역 대학교와 함께 체험 목적의 첫 비행이 이뤄져

-코로나19로 체험실습 기회가 없어진 관련 학과 학생을 위해 산학협력 차원에서 에어부산이 마련한 이벤트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남해안 상공을 거쳐 제주 인근까지 비행한 뒤 다시 김해로 돌아오는 것이 이날 일정이며,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상당 소요돼

-이 프로그램에는 최근 도입한 신형항공기 에어버스 321LR(A321LR)이 쓰여

-비행시간 동안 참가 대학생은 에어부산 캐빈승무원과 기내 이착륙 준비, 기내 방송, 승객 서비스 등을 체험 실습해

-안전한 비행을 위해 참가 학생에게 상시적인 체온 측정과 기내 마스크와 장갑 의무 착용,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할 예정

-에어부산은 당장은 대학생 체험프로그램에 그치지만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품화할 예정

-에어부산 관계자: “일반인 대상 관광프로그램으로 당장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잦아들 때 시행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면서 이르면 내년 초 정식 관광상품으로 할 선보일 계획임을 시사


▲ 절박한 경영사정에 개발하게 된 프로그램
-가령,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강원도 양양 항공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 운영을 검토할 수 있어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을 기내에서 볼 수 있어 교육용으로 좋을 것이라는 게 에어부산의 생각

-에어부산이 이런 이색 프로그램까지 개발하게 된 것은 그만큼 현재 경영사정이 절박하기 때문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일정이 늦어지면서 에어부산이 보유한 항공기 25대 중 하루 운항하는 항공기는 10대에 그치고 있어

-최근 정부가 항공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기간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60일 연장하기로 하면서 일단 한 숨은 돌렸지만

-지원 기한이 끝나는 오는 11월 중순에는 다시 인건비 부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수익성이 좋은 화물 운송도 고려하고 있지만 중대형 기종을 보유하지 못해 현실적인 벽은 높아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