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서부산 '대저대교' 놓는데 환경평가를 날조했다고?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19-11-20 17:59:59
세 줄 요약
1.서부산 교통 흐름 원할을 위해 대저대교 착공이 수년째 계획됨
2.그런데 서부산 대저대교 연내 착공이 무산됨
3.이유는 환경영향 평가서 날조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


왜 중요할까?
*현재 강서구 인근 지역은 김해공항, 낙동강 등 주변 인프라와 명지 신도시, 에코 델타시티 건립 등 개발로 인해 꾸준히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부산시는 2025년에 이르러서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이런 전망에 따라 수십 년간 낙동강을 잇는 대교를 건립하려고 했었음. 하지만 착공에 들어가기도 전에 사태가 터져버림



사건의 계기
#대저대교: 부산 사상구 삼락동과 강서구 식만동을 잇는 8.24㎞ 교량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

*강서구 인근 인구 증가로 인해 대저대교는 10여 년 전부터 개통 예정이었음
*매번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착공되지 못하다가 올 10월 착공하여 2024년 준공 예정
*하지만 올 7월 환경단체 ‘낙동강하구살리기시민연대’는 부산시가 제출한 ‘대저대교환경영향평가서’가 총체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힘


※여기서 잠깐! [환경단체가 지적한 문제점 ]
 BASE:대저대교는 낙동강 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을 통과해 법정 보호종 등 다양한 생태자원들이 서식하고 있음


 1.전 구간 조류·포유류·양서류·파충류·곤충 조사를 1개 조사팀이 8시간 만에 끝냄


 2.“사업 구간 일부인 삼락·대저둔치만 해도 조사에 각각 하루 정도가 걸리는데, 전 구간을 8시간만 조사했다는 건 시늉만 냈다”


 3.큰고니와 큰기러기 등 법정 보호종의 비행 경로와 높이, 분포 위치 등 주요 조사는 시행하지 않음 (끝)

*이후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발견되기도 함


*부산시는 환경단체의 이러한 주장에 ‘허위사실’이라며 지난 8월 반박문을 냈었음


*그리고 11월 7일 ‘거짓·부실 검토 전문위원회’를 열어 30 여명이 대저대교 현장을 둘러보았음


*그래서 어찌됨?
*환경부 산하 낙동강환경청은 부산시의 환경영향평가가 △소음 △진동 △대기질 등 3개 항목에 거짓 정황이 있다고 판단함

*이 같은 결과에 용역업체는 인정하지 않아 2차 검토를 실시한 예정

*환경단체는 44개 소항목에서 거짓·부실 작성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함

*2차 검토서 거짓정황이 드러나면 환경청은 해당 사안을 재검토, 문제 없음으로 결론나면 시는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

*한편 이 조사에서 낙동강환경청이 결과를 곧장 공개하지 않는 등 논란은 지속될 전망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