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은 얼마나 '균형발전' 하고 있나?

하송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1-09 06:31:48

*세 줄 요약
1.9년 만에 작성된 ‘부산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2.인구·경제는 강서구, 교육·복지는 기장군이 약진
3.문화와 여가, 생활환경에서의 ‘불균형’ 가장 심해

*이게 왜?
-부산시는 7대 영역 30개 항목을 바탕으로 2008년과 2017년 구·군 불균등 정도를 측정

-7대 영역별 구·군 순위를 비교한 ‘부산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결과를 공개

-2011년 만들어진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2007년) 변경안 이후 처음으로 작성



▲ 7대 영역에는 뭐가 있지?
1.지역(인구)기반 2.경제 3.교육 4.문화·여가 5.교통 6.사회복지 7.생활환경


▲ 31개 지표는 뭐가 있지?
1.인구증감률 2.사업체수 3.공연시설 수 4.도로포장률 5.사회복지시설 수 6.주택보급률 등

-인구기반 영역에서는 2017년 기준 강서구가 1위, 영도구가 꼴찌

- 2008년 3위였던 강서구는 신도시 조성 등 덕분으로 1위로 상승

-해운대구는 2008년 4위에서 2017년 14위로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커

-경제 영역에서는 강서구가 2008년과 2017년 모두 1위

-북구는 2008년 13위로 하위권이었으나 2017년엔 꼴찌

-교육 영역에선 기장군의 약진이 두드러짐

-기장군은 2008년 11위에서 2017년 1위로 크게 뛰어

-기장군은 정관신도시에 30·40대가 대거 입주해 그 자녀인 유·초등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

-문화·여가 영역에선 중구가 2008년에 이어 2017년에도 1위

-적은 인구 수에 비해 원도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관련 시설은 비교적 많기 때문

-사회복지 영역은 2017년 기준 기장군이 1위(2008년은 3위), 사상구가 16위

-생활환경 영역에선 2017년 영도구가 1위를 차지

-교육과 사회복지 영역은 2008년과 2017년의 구·군별 점수 차이가 좁혀져 불균형이 다소 완화됐으나

-나머지 영역은 더욱 벌어져 여전히 심각

*그래서 어찌됨?
-2017년 기준으로 불균형이 크게 두드러지는 부문은 문화·여가와 생활환경

-문화·여가의 경우 관련 시설의 확보 여부를 바탕으로 측정했음

-10만 명당 공연시설 수와 박물관 수, 경기장 수 모두 ‘심각~매우 심각한 불균등’으로 분류

-공연시설은 지니계수가 0.542, 경기장 수는 0.443, 박물관 수는 0.432

-공연시설의 경우 가장 많은 남구는 10만 명당 6.09개이지만 서구와 강서구에는 한 곳도 X

-생활환경 영역에서는 5개 항목 중 3개의 지니계수가 0.4를 넘어서

-무허가 건축물 신규 발생건수: 0.432, 1인당 도시공원면적: 0.693, 1인당 녹지지역 토지거래 면적: 0.778로 단연 높음

-외국인 비율, 10만 명당 박물관 수, 1인당 도시공원 면적에서 불균등 혹은 심각한 불균등 수준으로 확인

-사회복지 영역에선 1만 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료인력 수 항목이 ‘불균등’

-대학병원이 몰린 서구는 592.6명인데 비해 의료 인프라가 아직 덜 갖춰진 강서구는 36.3명에 그쳐

-인구기반 영역에서는 외국인 비율이 불균등으로 분류(지니계수 0.342)됨

-가장 높은 강서구는 4.6%인 반면 가장 낮은 동래구와 연제구는 각각 0.5%에 머물러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143개 사업을 발굴, 이 중 70개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 주요 중점 사업 LIST
1.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2.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 3.서부산의료원 건립 4.사상역 환승센터 설치 5.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6.감천동 주민문화복합공간 조성 7.화명근린공원 조성


하송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