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이례적인 부울경 겨울 강풍, 원인은?

김준용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1-09 06:31:31
*세 줄 요약
1.전국 곳곳에 강풍 분 가운데
2.부울경 역시 ‘소형 태풍급’ 강풍으로
3.여러 피해 잇따라

*그래서 어찌됨?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지난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강풍과 관련된 신고 51건이 접수

-8일 오전 11시 부산항대교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454t 유조선 A 호를 긴급 구난

-같은 날 밤 10시 영도구 대평동 물량장에서 강풍에 홋줄(선박 등을 일정한 곳에 붙들어 매는 데 쓰는 밧줄)이 풀린 예인선 12척이 영도대교 인근 해상으로 떠밀려

-비슷한 시각 서구 감천항 서방파제에 계류 중이던 9300t급 선박의 홋줄이 터지면서 50m가량 해안 쪽으로 밀려나

-같은 날 밤 10시45분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길이 15m, 높이 2m 담벼락 중 4m가량이 무너지면서 맞은편 주택 대문이 일부 파손

-8일 새벽 1시15분 부산진구 서면시장의 10층 규모의 상가 건물에서는 외벽에 부착된 가로 5m, 세로 15m 규모의 단열재가 강풍에 떨어져 나가

7일 밤 9시 7분께 기장 대변리 동해어업 관리단 입구에서는 교통지주대 1주가 부러져 전봇대에 걸렸다.
8일 오전 1시 15분께 부산진구 서면로 서면시장 맞은편 10층 상가 건물 외벽에 부착된 가로 5m, 세로 15m 규모 단열재가 강풍에 떨어졌다.

▲ 이번 강풍의 이유?
-대청동 관측소 기준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8.9m를 기록

-중국 남부지방에서 한반도 중부지역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탓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경남 거제 지역의 최대 풍속은 초속 23.5m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장비가 설치된 1976년 이후 1월 중 가장 강한 바람으로 기록

-함양 역시 초속 22m 불며 관측장비 설치(2010년 6월) 이후 1월 중 가장 높은 순간 최대 풍속을 기록


김준용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