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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공포의 내리막길’ 백양터널~신모라 구간
2.‘또’ 교통사고 나며 화물차 운전자 사망
3.구청&경찰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는 입장
▲ 사고 당시 근처 운전자 김모 씨 증언
1.레미콘이 마지막에 교각 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았다면 내가 있던 승용차와 충돌했을 것
2.교차로에서 전방을 주시하기 위해 10시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왼쪽에서 레미콘이 경적을 울리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3.그 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레미콘 운전기사가 내 차와 충돌 직전 방향을 틀어 교각과 충돌했다
*이게 왜?
-14일 오전 11시께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에서 신모라교차로 방향으로 내려오던 레미콘 차량이 교각과 정면 추돌
-이 사고로 운전자 A(62)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짐
-CCTV 영상에는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제동 없이 한 번에 내려오는 장면이 포착
-이는 신모라교차로에서 자주 일어나는 유형의 교통사고일 가능성도 제기
▲ 신모라 교차로에서 화물차 사고가 많은 이유
1.일반 차량과 달리 화물차 브레이크는 공기 유압식
2.장시간 작동 시 압력과 마찰력이 감소해 내리막길 끝 지점에 다다르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 높아
3.실제 부산경찰 집계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구간에서 모두 2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
4.이 중 대형 화물차 사고는 5건이다. 연평균 1, 2건의 화물차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화물차 사고 건수가 많음

박수현 선임기자 parksh@kookje.co.kr
▲ 백양터널~신모라 교차로 어떻길래?
1.이 도로의 930m 구간은 경사가 20~30도에 달해 오래 전부터 공포의 내리막길
2.2006년 4.5t 화물차가 미끄러져 13중 추돌 사고
3.2015년에는 냉동탑차로 인해 차량 3대가 연쇄 추돌
4.지난해 3월에는 화물차가 25인승 통학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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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찌됨?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사상구청과 경찰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는 입장
-오래된 문제인 만큼 사고 방지를 위한 각종 시설을 동원했지만 지형 자체가 급경사여서 한계가 있다는 것
-구와 경찰은 2017년 7억 원, 지난해 1억 원을 들여
-화물차 에어 충전량 확인 요구·급경사 주의·감속 등을 안내하는 LED 입간판을 설치·미끄럼 방지 포장도 재설치
-고정식·이동식 카메라, 충격 흡수 시설도 마련
▲ 사상구 관계자: “내리막길 구간이 길면 중간에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구간이라도 만들 텐데 길이가 짧아 이마저 어렵다. 지형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 급경사를 없애기 어렵다”
김민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