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우한 폐렴, 진짜 위기는 춘제기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1-21 06:13:40

*세 줄 요약
1.‘우한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에서도 잇따라 발생
2.중국의 방역 체계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
3.제2의 ‘사스’ 사태 방지 위해 예의주시 중

*이게 왜?
-20일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병지인 우한 외에서 연달아 발견됨에 따라

-비상 상황에 돌입해 우한 및 주요 도시에 대한 집중 방역 작업에 돌입

-그동안 우한에 국한된 전염성이 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간주함

-BUT, 20일 선전에 이어 수도 베이징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

-또한 저장(浙江)성도 의심 환자들이 속출하는 등 중국 전역에 확진자가 200여명으로 급증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

-중국 질병통제센터는 뒤늦게 ‘우한 폐렴’의 예방과 통제 강화를 위해 중국 전역에서 실무팀을 보내 전방위 관리에 나서


▲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슨 질병?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장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

-인간 외에 소, 고양이, 개, 낙타, 박쥐, 쥐, 고슴도치 등의 포유류와 여러 종의 조류가 감염될 수 있어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6종이며, 이 가운데 4종은 비교적 흔하고 보통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 유발

-다른 두종은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경우 아직까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주의가 요망 



▲ 가장 큰 문제는…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춘제’기간

-춘제 때 농민공 등 중국인 수억명이 이달 초 또는 중순부터 항공, 버스, 기차 등을 이용해 고향으로 돌아가

-어떤 지역에서 ‘우한 폐렴’ 감염자가 보고될지 모르는 상황

-춘제 기간에는 한국 등으로 해외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 또한 1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비상사태’

-현재 우한에서 바로 들어오는 항공편의 승객들은 추가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

*그래서 어찌됨?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일부 이용자들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 중

-웨이보에는 N95 마스크가 ‘우한 폐렴’ 예방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가격이 급등했고 품귀 현상까지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차단


-AND 단속을 강화하고 충분히 통제 및 예방 가능하다며 불안을 진정시키는 작업 나서



▲ 저우쯔쥔 베이징대 교수

1.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르스나 사스를 일으킨 바이러스보다 훨씬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이 병은 급속도로 퍼지지도 않았고 사망률도 높지 않다
3.사스 때는 초기에 환자가 은폐됐고 정보도 지연됐다
4.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지연 사태가 반복되지는 않을 것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