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환경단체 의견 좁히며…특수학교 지어지는 부산대

김미희 김영록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2-19 21:13:28

*세 줄 요약
1.부산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장애인 특수학교를
2.장전캠퍼스에 짓고자
3.부산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


*이게 왜?
-부산대는 19일 금정구 장전캠퍼스 대운동장 위쪽 금정산 부지(1만4000㎡)에

-특수학교를 짓겠다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서류를 시에 접수

-그동안 장애인 학부모 단체와 부산대는 이곳에 특수학교를 만들고자 해

-하지만 환경단체는 금정산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해 대체 부지를 찾을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을 반대


▲ 환경단체는 왜 반대한건데?
-부산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상 4층 규모의 특수학교(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2학급 등 총 21학급 , 정원 138명)를 만들어

-장애학생 대상의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진행할 계획

-하지만 부산대가 소유한 이곳은 현재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수령 50년 이상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환경단체는 특수학교를 건립하면 환경 훼손이 불 보듯 뻔하다며 반발

-이 때문에 이달 말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

-부산대는 특수학교 설계비 명목으로 확보된 국비 약 13억 원(총사업비 324억 원)을 반납해야만 했어


▲ 관계기관 협의하며 의견 좁힌 부산대
-지난달 부산대는 장애인 학부모 단체와 환경단체, 교육부와 부산시 등 특수학교 설립 부지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

-특수학교 건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은 이날 오후 연석회의를 갖고 부산대의 특수학교 건립과 관련한 단체 입장을 의논

-이날 환경단체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대체로 특수학교 건립을 수용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져


△ 부산대 관계자
1.장전캠퍼스 내 유휴 부지 1만8000㎡를 공원으로 편입하고
2.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내용을
3. 환경단체에 제안해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었다



△ 도우경 부산장애인부모회장
1.특수학교가 생기면 장애인도 문화예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특수학교는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생산의 주체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줄 것


△부산시 관계자
1.이 사업 추진과 관련해 부산대, 교육부, 환경단체 간
2.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해야 하는 과정이 남았지만
3.시는 관계기관(단체) 간 조속한 합의가 도출되도록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겠다


김미희 김영록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