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14일의 기적' 만들자…"개인이 직접 방역 주체로"

하송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3-02 23:33:46

*세 줄 요약
1.국내 확진자 43일, 부산 확진자 11일째로 접어들며
2.코로나19가 중대 고비를 맞음
3.부산에선 앞으로 14일만 잘 견디면 코로나19 퇴치라는 분석도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장
“코로나19는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감염병 중에 가장 전파 속도가 빠릅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은 지난 40여 일간 질병 전파 양상을 보면 짐작이 됩니다. 국민 여러분도 일상에서 직접 방역의 개인 주체가 돼야 합니다.”



*이게 왜?
-여전히 대구·경북(TK)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지만

-확산 중심에 선 신천지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시작돼 새로운 전기를 맞아

-부산에선 온천교회 이후 이렇다 할 추가 확산지가 등장하지 않아

-자가격리자 대부분이 격리 해제되거나 유증상 여부가 가려지는

-향후 2주(14일)만 잘 견디면 코로나19 퇴치라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와


▲ 그런 분석은 어떻게 나왔을까?
-2일 부산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낸 온천교회는

-오는 6일이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4일째

-시는 교회 예배일을 기준으로 산정해 지난달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647명을 2일 0시 모두 격리 해제

-지난달 22일 참석자 457명은 8일 0시 기준으로 격리 해제될 예정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이후 나오지 않아

-더불어 아시아드요양병원(확진자 2명),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확진자 2명), 수영초병설유치원(확진자 5명) 등

-추가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됐던 곳에서도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를 제외하고는 관련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로선 추가 감염이 없음


▲ 신천지 대구교회도 이제 막 잠복기 지나
-부산시는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 중 확인된 유증상자 272명의 절반이 넘는

-14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

-나머지 신도 중에서도 추가 증상이 나오거나 확진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방역망 내에 들어와 있어 이로 인한 추가 감염 우려는 낮은 편


▲ 시민 스스로가 방역 주체가 되어야 해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누적환자 4212명 중 약 12%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

-신천지 관련자가 적은 부산에선 접촉으로 인한 감염비율이 31.6%에 달해

-즉 개인위생 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면 대다수 막을 수 있었다는 의미

-한편 BNK부산은행은 기장군에 있는 ‘부산은행 연수원’(객실 88개)을

-코로나19 치료 등과 관련한 시설로 사용해달라고 부산시에 요청하며 ‘14일의 기적’에 동참

-부산은행은 현재 연수원을 사용 중인 BNK캐피탈 농구단의 숙소를 시내 호텔로 옮기고 연수원을 통째로 비워

-시는 무증상자나 경증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할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집에서 격리가 쉽지 않은 사람이 생활하는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할지 검토 중


△ 부산시 신제호 복지건강국장
1.부산은 집단감염 고위험군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2.현재의 자가격리자가 잘 관리되면 위험 요인은 다분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

3.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접촉자 관리라고 보고 부산시도 이를 철저하게 시행 중이다

4.시민도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달라


하송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