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의료원·부산대병원의 사투를 응원합니다

박정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3-10 21:28:47
*세 줄 요약
1.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부산의료원
2.기존 환자 모두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24시간 코로나 19 대응 체제
3.의료진 있는 현장으로 들어가봅시다


*이게 왜?
-부산의료원의 일상은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된 부산 첫 환자가 입원하면서 완전히 바뀌어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부산의료원은 기존 입원환자를

-모두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코로나19 대응체제로 전면 변경해 운영

-의사 80여 명과 간호사 300여 명, 직원 500여 명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부산시민을 지키겠다는 각오

-부산의료원에는 10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 51명이 입원해 치료 중



▲ 음압병상 추가하고 코로나19에 대비
-부산의료원에는 국가지정 음압병상이 모두 25개

-그러나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온천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환자가 폭증하자

-시는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로 결정

-일반 입원환자를 모두 전원하고, 오직 코로나19 환자만 입원시키기 위해 준비

-부산의료원은 전체 548개 병상을 비우고 이동형 음압병상을 추가로 마련 중

-벌써 106개를 확보했고 이달 말까지 총 254개를 만들기로



▲ 현재 몇 명의 의료진이 전담하고 있나?
-코로나19 환자는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의사 16명이 전담

-다른 과 의사 63명은 외래진료를 보면서 24시간 돌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업무 맡아

-간호사들은 3교대로 근무하며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중

-그 외 전 직원이 방역과 내원객 발열검사, 비상대책상황실 근무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투입

-이렇게 부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이 최선을 다한 덕분인지

-코로나19로 그동안 입원한 70명 중 14명이 완치돼 퇴원

-상태가 나빠진 5명은 대학병원으로 전원

[제공=부산의료원]



▲ 부산대 병원 의료진도 사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입원한 또 다른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부산대병원의 의료진도 사투를 벌이는 건 마찬가지

-무엇보다 인공호흡기를 단 고령 환자와 임신부 환자 등

-고위험군 11명이 집중적으로 입원한 상태라 부산대병원은 긴장이 더해

-감염내과 의사 4명은 지난달 22일 3번 환자를 받은 뒤부터

-음압병동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24시간 진료하거나 대기

-중증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수도 있어 퇴근도 못 한다는 설명

-음압병동 소속 간호사는 24명이었으나 병원 측이 40명 증원해 현재 64명이 근무

-부산대병원 간호사들은 3교대로 근무했으나 개개인이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2교대로 변경


△ 부산의료원 서선복(58·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적정관리실장 인터뷰
1.퇴근하다 코로나19 환자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돌렸어요

2.그전에 의심 환자는 몇 명 입원했다가 퇴원했지만, 양성 환자는 처음이라 다들 긴장했다

3.보호구를 착용하지만 코로나19의 전염성이 워낙 높아서 혹시 감염되지 않을까 의료진도 걱정이 많았다

4.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모든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투입됐다

5.평소 담당이 아니던 의료진은 보호구 착용방법부터 배웠다

6.늘 연습한 사람도 실전에 닥치면 긴장하는데, 배우면서 하려니 더 긴장했을 것

7.경증 환자가 많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는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박정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