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줄어든 마스크 대란…공급량 조절은 숙제

김준용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3-31 21:53:43

*세 줄 요약
1.최근 공적마스크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2.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섰던 대기 줄을
3.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수급에 숨통이 트여


*이게 왜?
-31일 오전 부산 연제구의 한 약국. 이곳은 오후 1시에 공적마스크 판매를 시작

-지난주까지만 해도 오전 11시30분부터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고자 하는 시민이 몰려 장사진을 이뤄

-하지만 이날 약국 앞에는 마스크를 사려 줄을 선 사람은 없어

-인근 다른 약국도 상황은 비슷했는데, 지난주까지만 해도 20~30명가량의 시민이 마스크를 사려고 모였지만

-이날은 마스크를 사기 위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어

-부산의 다른 지역에서도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


△ 조건호 부산진구약사회장
1.이제는 마스크를 사려고 줄 서는 사람이 없다

2.공적마스크 공급이 사실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 공적마스크 공급량 크게 늘린 정부
-보건당국에 따르면 31일 기준 국내 마스크 공급량은 1070만2000개로 집계

-이 중 80%가 전국에 공적마스크로 유통되고, 공적마스크가 처음 풀린 지난 9일에는 전국에 공적마스크 701만9000장이 공급

-전국적으로 공급량이 늘면서 부산지역 물량도 늘어

-이날 부산에는 53만 장의 공적마스크가 풀렸는데

-이달 2주 차에 부산지역에 풀린 공적마스크가 25만 장가량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주 새 공급량이 2배 이상 늘어난 셈

-부산에서는 약국 한 곳에 250장의 공적마스크가 풀렸지만 지난 30일부터는 350장이 풀려

-부산 기장군의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공적마스크는 150장에서 250장으로 늘어

-부산지역 하나로마트(25곳) 물량 역시 기존 100매에서 점포에 따라 200매까지 늘어나


△ 부산시 관계자 인터뷰
1.공급량이 늘고, 마스크를 며칠 동안 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2.약국 앞에 줄이 사라진 것으로 본다

3.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주춤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 마스크 공급량 조절은 숙제로 남아
-부산 기장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공급 상황이 다른 기초지자체보다 낫기 때문


△ 부산시 정임수 자치분권과장
1.기장군 등에서는 마스크를 지자체가 배분하기도 했고

2.판매처가 많아 일부 약국에서는 마스크가 남아돌기도 한다

3.중앙정부에 지역별로 마스크 공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준용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