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지방정원' 추진

김준용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4-14 20:59:57

*세 줄 요약
1.부산시가 삼락생태공원을 부산 첫 ‘지방정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2.삼락생태공원의 지방정원 추진은 앞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3.낙동강 하구에 지방정원이 지정되면 향후 추진될 예정인 국가도시공원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이게 왜?
-시는 2022년을 목표로 낙동강 일대 삼락생태공원을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혀

-시에 따르면 삼락생태공원은 낙동강 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지역(4.72㎢)

-이 곳은 습지생태권과 감전야생화단지, 갈대·갯버들 군락이 모인 다양한 자연 환경이 보존돼 있으며, 생태 산책코스와 자전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지방정원 지정의 최적지로 꼽혀



▲ 지방정원 등록 기준은?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40% 이상이 녹지로 된 10㏊(헥타르) 이상의 면적과 정원관리 전담부서,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어야 해

-여기에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만들어지면 시·도지사의 권한으로 지정·등록할 수 있어

-부산은 조례만 만들어지면 지방정원 등록에 무리가 없는 상황이며 현재 국내 지방정원은 경기도 세미원과 전남 죽녹원 등 24곳이 있어

-지방정원은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사전 단계로 지방정원으로 등록한 뒤 3년이 지나면 국가정원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

-국가정원은 산림청장이 지정하는데 ▷전통·문화·식물 등 주제별 정원 5곳 이상 ▷안내·교육 전담인력 8명 이상 ▷지방정원 등록 이후 3년 이상의 운영 실적 등이 지정 조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국비로 관리비가 지정되는데, 현재 국내 국가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1호)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2호) 뿐


▲ 국가도시공원 조성에도 긍정적 효과 예상
-시는 삼락생태공원의 국가공원 등록이 진행되면 국가도시공원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석

-국제신문은 지난 1월 3일부터 ‘낙동강 하구에 국가도시공원을 만들자’는 내용의 기획시리즈를 연재했고

-시는 현재 강서구 맥도 일대를 국가도시공원 조성 후보지로 사실상 낙점

-삼락생태공원은 지방정원, 맥도와 둔치도 일대는 국가공원. 이 같은 ‘투 트랙’으로 낙동강 하구 일대를 거대한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

-시는 이를 염두에 두고 매년 가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던 정원박람회의 위치를 올해는 낙동강 하구 둔치로 옮길 예정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여론을 모으면서 이른바 ‘정원 문화’를 부산시민의 일상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


△부산시 박길성 공원운영과장
1.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하는 삼락생태공원과 국가공원 조성 최적지로 분석되는 맥도나 둔치도는 모두 낙동강 하구

2.낙동강 하구 일대를 거대한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서부산지역 녹지 축을 잇고, 시민에겐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겠다


김준용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