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나 그냥 쉰다?' 부산 일시 휴직자 IMF 이후 최악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4-19 20:08:13

*세 줄 요약
1.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부산지역 고용 지표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악화
2.일시 휴직자는 9만 명이나 늘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
3.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용직 근로자는 2만7000명 급감


*이게 왜?
-이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가 지난달을 기점으로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와

-이에 따라 정부는 ‘청년 일자리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 고용안정 대책을 이번 주 내놓기로

-19일 통계청의 ‘2020년 3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일시 휴직자 수는 11만5000명으로

-지난해 3월(2만5000명)보다 무려 9만 명(360%) 급증

-이 증가 폭은 1998년 이후 모든 달을 통틀어 가장 큰 것으로, 증가 폭이 두 번째로 컸던 2011년 9월(2만7000명)보다 3배가 넘는 폭증세

-월간 기준 부산의 일시 휴직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도 처음

-동남지방통계청 마경필 사회조사과장: “지난달 일시 휴직자가 폭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휴직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일시 휴직자는 직장이 있지만 일시 휴업 등으로 일은 잠시 하지 않는 사람을 뜻 함

▲ 20대 취업자 수가 가장 큰 감소 폭 보여
-일용직 근로자는 지난해 3월(11만4000명)보다 2만7000명 급감한 8만7000명에 머물러

-이 감소 폭은 2012년 8월(-3만4000명) 이후 8년 만에 가장 커

-지난달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166만 명)보다 1만7000명 감소한 164만3000명에 그쳐

-이 감소 폭은 지난해 1월(-2만2000명) 이후 가장 큰 것

-특히 2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보다 1만1000명 줄며 2018년 8월(-1만6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


▲ 전국 상황도 마찬가지…
-통계청이 ‘쉬었음’으로 분류한 인구는 지난달 236만6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많아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36만6000명(18.3%) 급증했으며, 이 증가 폭도 역대 최대치

-20대 ‘쉬었음’ 인구 증가율은 35.8%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아


▲ 고용안전 정책 패키지 이번주에 발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쇼크가 일용직 근로자와 젊은층 등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현실화되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를 이번 주에 발표

-이번 패키지는 ▷고용 유지 ▷실업자 지원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 지원 등 4개 범주로 나뉘어

-우선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대상을 5인 미만 영세 사업장과 대기업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

-고용 충격을 가장 크게 받는 20대 청년을 위해 긴급 일자리도 대거 만들 계획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확대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