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1.부산의 코로나19 방어벽이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서 벗어나기 직전에 무너져
2.부산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2명이 지난 18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혀
3.특히 신규 확진자들이 각각 교회, 병원과 관련돼 지역 내 집단감염 재발 가능성이 우려
*이게 왜?
-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부산 128번 확진자(남·58)는 기침,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아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 내 감염으로 추정
-이 환자가 지난 12일 강서구 A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는 이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146명) 등 접촉자 160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
-특히 이 확진자는 동래구 동인고 행정직원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학교 방역을 완료하고 교직원 60명은 2주간 자율격리 조처
-이에 따라 동인고 교사는 각자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
![]() |
| [부산시 코로나19 상황. 제공=부산시] |
▲ 확진자 자녀는 부산의료원 간호사
-129번 확진자(여·25)는 128번 확진자의 자녀로, 지역 내 코로나19 대응 중심병원인 부산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대구 요양병원에서 전원 온 환자를 돌보는 병동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확인
-시는 129번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진 100여 명을 병원 내 특정 공간에 임시 격리했으며
-의료원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에 돌입했으며 더불어 외래진료실을 잠정 폐쇄하는 등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업무에 복귀시킬 방침이지만 의료진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할 경우 병원 운영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어 지역 ‘감염병 센터’가 흔들릴 우려가 커져
-129번 확진자가 병원 내에서 감염돼 가족에게 옮긴 것인지, 아니면 128번 확진자가 다른 곳에서 감염돼 129번 확진자에게 옮긴 것인지는 역학조사 중
▲ 지역사회 감염 종료 이틀 남기고…
-부산은 지역사회 감염 마지막 사례가 확인된 지난달 23일을 기준으로 잠복기(14일)의 2배인 28일째인 20일까지 지역사회 내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앞으로 감염 우려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마지막 날 직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초긴장 상태
-이날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9명으로 늘어났으며 111명이 격리해제됐고,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3182명이 자가격리 중
△ 부산시 안병선 건강정책과장 인터뷰
1.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증상 발현일 이전까지 동선을 조사하고자 한다
2.아직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조사 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송이 정철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