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초중고 또 다시 등교 연기…더 미뤄질 가능성도

정철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5-11 20:44:10
*세 줄 요약
1.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2.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초중고 및 유치원, 특수학교의 순차적 등교 개학이 1주일씩 연기
3.하지만 클럽 발 지역감염이 앞으로 얼마나 확산될지 예측하기 힘들어 오는 20일로 미뤄진 고3 등교수업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이게 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고3 등교일을 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이날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긴급 영상 회의를 가진 뒤 교육부는 등교 연기를 전격 결정

-나머지 학년 등교 일정도 고2, 중3, 초1·2는 오는 20일에서 27일로

-고1, 중2, 초3·4는 27일에서 내달 3일, 중1, 초5·6은 다음 달 1일에서 8일로 각각 미뤄져

-교육부는 “유치원 및 초중고의 등교 일정은 1주일 연기가 원칙이지만 앞으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으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설명

▲ 이태원 클럽 감염 여파가…
-교육부는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 외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돼 지역감염 우려가 높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

-고3이 등교하는 20일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5월 ‘황금연휴(지난달 30일~지난 5일)’로부터 2주가 지난 뒤여서

-감염 확산 여부를 가늠할 시기가 되지만, 악화된다면 20일 등교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어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용인 66번 확진자가

-지난 7일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는 11일 현재 최소 90명으로 늘어

-용인 66번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2차 감염도 23명이고

-관련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도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부산 제주 등 6개에 달할 정도로 광범위해

-게다가 연휴기간 중 해당클럽 방문자 5517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도 44%(2456명) 밖에 진행되지 않아


△ 유은혜 교육부 장관
1.이번 이태원 감염 확산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고

2.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5월 4일 등교수업 일정을 발표할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다

3.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모두를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도 경청하겠다.


정철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