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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산 동래구가 신청사 건립 대상지에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인해 진땀을 빼
2.땅을 파면 팔수록 유물과 유적의 매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3.조사 계획이 9개월 동안 두 차례나 갱신됐고, 조사 비용만 갈수록 늘어나
*이게 왜?
-동래구는 최근 신청사 건립이 예정된 부지의 ‘매장문화재 조사 용역 3차 변경’ 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혀
-지난 4월 용역 2차 변경 이후 2달 만에 또다시 용역이 변경된 것
-구에 따르면 이곳에는 18~20세기(조선 후기~일제강점기) 유물이 매장된 것으로 파악돼
-석재의 크기 등으로 미뤄 봐 주요 관아 건축물 등 보존이 필요한 유적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는 관련 발굴 및 조사가 이뤄져야 해
▲ 안전평가 D등급 받은 現 동래구청
-신청사 건립이 예정된 곳은 동래구 명륜로94번길 55(복천동 381) 일원
-이번 3차 변경 계획안(사업비 2854만 원)에 따라 발굴 조사는 15일 연장돼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
-지난해 9월 건립 예정지(3581㎡)에서 시굴 조사를 시작한 이래 10개월간 유물 조사에 사업비 총 6억1419만 원이 투입돼
-신청사 건립은 동래구와 주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얘기되어왔어
-본래 사용되던 동래구청사는 1963년 지어져 공간이 협소한 데다, 건립된 지 60년가량이나 지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위험 수준 D 등급을 받아
-안전 등급 A~E 등급 가운데 C 등급부터 기둥 등 건물의 주요 뼈대에 위험이 있다는 의미이며
-D 등급은 건물 사용을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시설물이라는 의미
-구는 민원인 안전과 안정적인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청사 건립을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800억 원(시비 130억 원)을 들여 2022년 상반기 중 예정지에 지상 9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7622㎡ 규모 청사를 조성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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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구 신청사 건립이 예정된 복천동 일대에서 유물 발굴 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 유물 규모가 어마어마해
-문제는 유물 발굴 조사 범위가 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점
-당초 구도 복천동의 고분군 등을 감안해 신청사 건립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유물·유적의 매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건립 비용 가운데 약 4억 원을 유물 조사 몫으로 배정해
-하지만 유물 조사 계획이 3차로 변경되면서 예상 사업비의 150%가량이 사용돼
-물론 조사 기간이 더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난달 27일 개최된 문화재 학술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심층 조사를 진행한 뒤 추후 처리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견을 내놔
△ 동래구청 관계자 인터뷰
1.예상보다 비용이 더 들긴 했지만, 전체 공사 일정이나 신청사 건립 사업 자체에 영향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
2.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3차 조사가 끝나고 2주 안에 건립 공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할 것
김민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